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두고 ‘세금 낭비’라고 지적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불가피한 결과’라고 주장하는 LH 측이 맞서고 있다. 경실련은 LH의 반박에 3일 재반박문을 올리며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지 말고 직접 지어 주택을 공급하라”고 했다. 경실련은 “LH가 강제수용권, 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 등 3대 특권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9번째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지만 일부 소형 평형에서 미달이 나왔다.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 분양에 나섰지만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했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칸타빌 수유팰리스 13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359명이 신청해 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체 15개 주택형 가운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빠르게 늘고 있는 미분양 주택을 정부가 매입하는 안에 대해 국민 혈세로 ‘건설사 살리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적극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로 전월보다 17.4%(1만80호) 증가했다. 미분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내 돈이었으면 이 가격에는 안 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매입한 서울 강북구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원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H가 악성 미분양 상태인 강북의 어느 아파트를 평균 분양가 대비 12%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했다는 기사를 읽고 내부 보고를 통해 사실 확인을 했다”며 &ldq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속에 서울 둔촌주공부터 수도권, 지방의 주요 분양 단지들이 분양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집값 하락우려에 청약시장도 얼어붙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4일 오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서울 강북과 광명 등 비강남권 정비사업들이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비강남 재개발과 광명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하반기부터 분양에 착수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사
새 정부가 출범 이후 산적해 있는 부동산 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 원자재가격 인상 등에 따른 공사비 갈등으로 서울 주택공급이 대폭 줄어든 데다,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부동산 양극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재 원자재 가격 급등에 공사 연기까지 맞물리며 분양 시장엔 찬바
‘로또 청약’ ‘청약불패’ 등 한동안 뜨거웠던 서울의 청약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 재개발)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139가구 모집에 1120명이 신청해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서울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사이 약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 미분양 물량은 360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80가구와 비교하면 2배 늘어난 것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미분양 물량은 강북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미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5가
새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손질을 예고하면서 민간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와 분양가 상승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분양가상한제 개정을 포함시켰고,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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